((세계여행 #04 )) 홍콩호텔: 침사추이 위치 대박, 가성비 호텔 더구룡호텔 -더카우룽 호텔 (The Kowloon hotel)

2023. 10. 15. 17:05세계여행

세계여행이라 예전에 직장 다니면서 여행했던 거랑은 예산대 잡는 거부터 달라질 수밖에 없었지만, 세계여행 첫 도시고 갑자기 여행 스타일을 확~ 바꿀 수는 없었기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열심히 서칭 했다.  
원래 숙소 예약할 때 제일 많이 고려하는 부분이 뷰랑 위치였는데, 이 두 부분을 충족하면서 가격까지 착한 곳… 그것도 땅 좁고 숙박비 비싼 홍콩에서 그런 호텔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열심히 찾고 또 찾아…. 나름 이런저런 부분들을 조금 조율해서 결정한 곳이 The kowloon hotel (더카우룽 호텔)이다.

홍콩은 크게 침사추이와 홍콩섬 두 지역으로 나눠지는데, 여러 차례 홍콩을 여행해 보니 난, 홍콩섬보다 침사추이가 더 홍콩 느낌도 나고 좋았는데….
이 호텔은 침사추이  중심에 있어서 위치가 너무 너무 좋았다

 

▶️ 위치

이렇게 이스트 침사추이랑 침사추이 스테이션 L3 나오면 바로 앞에 있고 , 공항버스 타고 내려서 도보 2분 거리라 위치가 진짜 예술이다. (홍콩의 그 유명한 페닌슐라 호텔 바로 앞이면 말 다했지 ^^)
게다가 호텔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5분이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스타의 거리와 홍콩섬으로 넘어갈 수 있는 페리 타는 곳이 있고, 왼편으로 가면  코너 돌면 바로 청킹맨션이 보이는 곳이라 위치가 갑 오브 갑 👍



▶️호텔 로비

 

도카이룽호텔은 총 18층까지 있는 4성급 호텔로, 로비는 이렇게 중화권스럽게 번쩍번쩍.ㅋㅋㅋ
나름 객실수가 많다 보니 체크인할 때 조금 대기시간이 발생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체크인했다

▶️객실 : Queen or Twin Room with Side harbour View


앞서 말한 것처럼 워낙 뷰충이인지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돈을 좀 주더라도 뷰가 있는 방을 선호한다.
이 호텔은 기본 슈페리어->디럭스->사이드 하버뷰(파셜 하버뷰)->스위트룸 이런 순서로 가격이 올라갔는데, 내가 예약할 때는 슈페리어랑 사이드 하버뷰가 몇만 원 차이가 안 나서 당연히 하버뷰로 예약 ^^

홍콩은 220v 이나


트윈룸은 빠른 체크인 가능하다고 해서 당연히 오케이!!!!
홍콩 호텔은 몇몇 비싼 호텔 말고는 대부분 방이 작아서 사실 방 사이즈는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방은 작았지만 별로 싦 망하지 않았다,  28인치 내 캐리어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홍콩 호텔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괜찮았던 듯 ㅋㅋㅋㅋ)
작지만 침대도 편했고 책상도 있고, 엘지 티브이도 있고 냉장고랑 주전자 필요한 건 다 있어서 홍콩 여행하는 동안 잘 이용했다,

홍콩은 한국과 같은 220v이나 어댑터 플러그 모양이 다르니 홍콩에서 사용 가능한 아답터는 꼭 준비하도록 하자,

▶️욕실


작지만, 욕조도 있고 어메니티, 드라이기도 있었다.

▶️사이드 오션뷰



이 호텔은 바로 바다 앞에 있는 게 아니라 좌 쉐라톤, 우 페닌슐라 호텔을 두고 한 블록 뒤에 위치하다 보니 전면 오션뷰보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보이는 하버뷰이나 개방감도 있고 바다도 은근 잘 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할 때 레이저쇼도 방에서 볼 수 있었는데…. 물론 그것도 파셜뷰로 ㅋㅋㅋㅋㅋ

▶️조식

호텔 2층 조식당에서 7:00-10:30 가능하다.


내가 갔던 2003년 2월에는 저렇게 3 가지 세트 메뉴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 나는 조식 불포함으로 호텔을 예약해서 마지막날 하루만 조식을 추가했다.
3가지 세트메뉴가 있었고 내가 선택한 건 차이니즈 세트이고 138홍딸에 서비스 차지 10프로가 붙어서 대략 한화 25,000원 정도인데,  중화권 향도 세지 않고 아주 맛나게 먹었다.


▶️총평

내가 갔던 2023년 2월 기준, 제일 기본 슈페리어룸은 날짜에 따라 10만 원도 안 했고 내가 묵은 사이드오션뷰도 15만 원도 안 해서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진짜 강추하려고 했는데, 지금 가격 찾아보니 꽤 많이 올랐네 🤣 근데  이런 가격 상승은 비단 여기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풀리면서 다른 호텔도 다 오른 거 같으니 원하는 날짜에 10만 원대 중후반으로  방이 나오면 가볼 만 호텔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