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09)) 싱가포르 창이 공항 : SATS 프리미어 라운지 ,AMBASSADOR TRANSIT LOUNGE (PP카드 이용)

2023. 10. 20. 18:47세계여행

홍콩에서 싱가포르 퍼스트 스위트를 타고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한밤중이고 다음날 발리로 가는 비행기가 새벽비행기라 그냥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싱가포르 시내로 나가서 하루정도 여행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싱가포르는 몇 번 왔었고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 발리 여행 일정을 줄여야 해서 과감하게 싱가포르 여행은 생략했다. 
 
나에게는 공항놀이의 최강 무기인  PP카드가 있어서 6-7시간 보내는 건 뭐 일도 아니다.
더더군다나 여기는 다양한 라운지가 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아닌가 !!!
 
공항 라운지 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이 있어서 라운지 두 곳을 이용했다 

 

AMBASSADOR TRANSIT LOUNGE

 

싱가포르에서 발리 갈 때는 보통 2터미널에서 출발해서 2터미널에 있는 AMBASSADOR TRANSIT LOUNGE를 이용했다.   (참고로 보통 한국 갈때는 3 터미널을 이용하고, 3 터미널에도 AMBASSADOR TRANSIT LOUNGE가 있다 )

 

엠버서더 트랜짓 호텔도 같이 운영한다

 

 
AMBASSADOR TRANSIT LOUNGE는 공항 내 트랜짓 호텔도 같이 운영한다.  코로나 전에 공항내 트랜짓 호텔을 이용하고 여기서 조식을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늦은 시간이라 음식들은 다 빠지고 이렇게 커피랑 음료, 간단한 쿠키 등만 있었다. 예전에 아침에 갔을 때는 핫푸드들이 꽤 있었는데, 이때 시간이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오픈되어 있는 거도 감지덕지였다.
 

이렇게 샤워실도 있고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다. 
 
딱히 먹을 거도 없고 밤이라 피곤해서 그냥 두어 시간 시간을 보내고 SATS 프리미어 라운지로 자리를 옮겼다 
 

SATS 프리미어 라운지

SATS 프리미어 라운지는 1-3 터미널에 다 있고 , 내가 이용 한 곳은 2 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했다.

 

앰버서더 트랜짓이랑 전체적인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프라이빗한 공간이 좀 더 많았던 거 같다.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면요리

 
이른 새벽이지만 이런 핫푸드 들도 있었다
 

 
그리고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알코올류도 구비되어 있었다. 
 

안마 의자도 있다

 

 
예전에 어떤 블로그 글에서 샤워실에서 수건이 제공 안 됐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수건도 제공된다.
 

총평

다양한 나라의 많은 라운지를 이용해 봤지만, 우리나라 라운지 만한 곳은 흔치 않다. 비교군을 마티나 라운지에 두고 보면(음식만 비교시) 어지간한 라운지를 가도 아쉬울 것이다. ( 마티나는 좌석간 간격도 좁고 사람도 많아서 휴식을 취하고 쉬기엔 많이 아쉽긴 하다 ) 하지만 PP카드나 더라운지 카드 같은, 무료로 라운지 이용 하는 카드가 있다면 이 정도 공간과 이 정도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갈만 하다. 
밤늦은 시간이라 절대적인 기준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두 곳 중에 한 곳을 가야 한다면  SATS 프리미어 라운지 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